• 돌아가기
  • 아래로
  • 위로
  • 목록
  • 댓글
겨울

겨울 강

바람과해 5723

1
겨울 강

이종갑

갈대의 빈손 위로 해진 그 옷 자락
선잠을 깨워놓는 이따금 부는 바람
갈대는 목매었나 허공을 쓸어낸다

지난 이 누구던가 하루를 밟고 갔다
하얀 저 발자욱 석양이 기울일 때
산 위로 타는 불꽃 강으로 내려 앉아
물비늘 핏빛이다 몸 틀어 지워내고

그 어떤 기약 없이 초생달 앞 세우고
하얗게 소리치는 무릎 꾼 그 강가
꽁꽁 언 나루에는 바람만 홀로 뛰고
사공은 어디 갔나 어둠에 묻혀가는 나무
파르르 갈잎 우는 소리만 강섶응 서성인다
공유
1
청풍명월 2013.10.13. 17:54
겨울강 이종갑의 글 잘보고 머물다 갑니다
감사합니다
댓글 등록
취소 댓글 등록

신고

"님의 댓글"

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?

댓글 삭제

"님의 댓글"

삭제하시겠습니까?

목록

공유

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
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
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.09.12.22:57 221826 0
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. 6 오작교 08.10.05.21:25 213395 +62
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.05.18.21:33 217550 +73
789 기타
normal
루디아 13.05.15.00:20 4646 0
788 고독
normal
바람과해 13.05.11.16:08 6233 0
787 기타
normal
루디아 13.05.08.01:07 5533 0
786 그리움
normal
청풍명월 13.04.18.17:33 5629 0
785 사랑
normal
귀비 13.04.18.14:23 6373 0
784
normal
바람과해 13.04.16.07:15 5611 0
783
normal
1
바람과해 13.04.13.12:09 6006 0
782 기타
normal
바람과해 13.04.11.15:59 4969 0
781 고독
normal
고려원 13.03.30.21:56 4872 0
780 사랑
normal
귀비 13.02.27.01:44 5524 0
779 애닮음
normal
바람과해 13.01.14.15:41 5936 0
778 애닮음
normal
바람과해 13.01.03.14:05 5233 0
겨울
normal
바람과해 12.12.25.15:22 5723 0
776 기타
normal
바람과해 12.11.23.15:25 5431 0
775 사랑
normal
귀비 12.11.06.16:05 6337 0
774 애닮음
normal
귀비 12.11.03.00:25 5580 0
773 기타
normal
바람과해 12.11.01.17:31 5510 0
772 애닮음
normal
바람과해 12.10.26.23:46 5301 0
771 그리움
normal
바람과해 12.10.15.07:44 5150 0
770 애닮음
normal
바람과해 12.09.27.13:46 5912 0